무쓸모한 빠숑 비교질


스캐너 켠 김에 스캔해봤는데 해상도 설정을 잘못 맞춰서 찌글찌글-_-;
벌써 티 많이 샀으니까 한국에서 여름옷 안 사도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엄청나게 틀렸다! 여긴 스타일이 아예 달라!;; 

by yu_k | 2008/07/03 14:55 | ▶ 평범한 오후

그녀의 심란한 밤



1. 동생에게 맡겨놓고 간 동안 본컴이 무슨 오류를 먹었는지 이글루 메인이랑 마이 밸리만 들어가면 창이 꺼진다. 알약이랑 다잡아로 검사하고 치료했는데도 여전하다. 아무래도 포맷을 해야할 것 같다. 근데 포맷에 필요한 씨디 묶음이 아직 프랑스에 있지비.^ㅂ^ 소포 올 때까지 이대로 살아야할 것 같다. 뭐 지금의 상태를 생각해보면 뉴스가 귀에 안 들어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2. 여러모로 심란하다. 심지어 김밥 먹고 싶다는 생각조차 심란하다.
팽팽 놀다가 닥친 일 한꺼번에 처리하려니까 그렇지. 왜냐믄 원래 4개월 전까지만 해도 막학기엔 원고나 쳐하고 자대 석사 갈 생각이었거든. 덕분에 아무 것도 준비를 안 해놨던거다. 진짜 아아아아아무 것도 없더라 나님. 맨땅에 헤딩이라도 해야겠는데 헬맷도 없는거.....우와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작년까지만 해도 "다 버리고 떠나겠어!"라는 말을 술술 했었는데 이제보니 나 버릴 것도 없어ㅜㅜ...이대로 계룡산 들어가도 될 것 같아...

3. 여튼 "00 해야지" 라는 문장만 떠오르면 미쳐버리겠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하겠다는 마음을 못 먹는다. 나야말로 불도저킹. 닥친 것만 따져봐도 다음과 같다. 포맷해야지. 사진 옮겨야지. 김밥 먹어야지. 서류 작성해야지 1. 서류 작성해야지 2. 서울 올라가야지 1. 서울 올라가야지 2. 시험 봐야지 1. 시험 봐야지 2. 봉사활동 해야지.
...유일하게 스트레스 안 주는게 "원고 해야지"다.-_;;;; 뭐 이래.....
10분 전까지만 해도 이글루도 팽개치고 도망치려다가 참았다. 본가 일기장이니 잘 관리해야지.

4. 하연이가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왠지 말이 웃긴데;; 방학 맞이 학과 실습 나가는 중이라고 한다. 수준이 잘 맞는지 전번에는 애들이랑 같이 감자 캐 와서 감자전 해먹었다고 자랑하더라. 오늘은 애들 앞에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 그 싫어하는 두유도 코 막고 원샷했다고 한다. 난 어린쥐 어른쥐랑 다투어야 하는데 이님은 귀여운 인간 유아들이랑 놀다니 비겁하다!

5. 뭘 믿고 이렇게 막나가는걸까. 아닌 척 하지만 실은 모험 체질일지도 모르겠다.
확신 없는 길 위를 불안에 가득찬 채로라도 발을 내딛으려 하는게 신기하다. 뭐 원래 재미를 추구하긴 하지. 난 내 인생이 언제부터 이런식으로 캐발리기 시작했는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본가 모 게시판 최초의 글을 찾아보거나 지금은 이름이 바뀐 모 카테고리 개설일을 찾으면 되지...-_;;;....안습.
지금 내 상황이 프란횽이 앞뒤 안 가리고 대뜸 도버에 배 풀어버리는 딱 그거야...크헝. 이거 너무 엔딩이 안 좋은데.

6. 교황...아니 총장 하려는 짓이 하나 같이 맘에 안든다. 저번에 뭔 학교 다큐멘터리를 한국에서 방영했다는데 그거 관련 얘기 듣다가 울 부모님이 서총장의 뭐시기 정책에 찬성한단 얘기 듣고 울컥해서 다 쳐부술뻔 했다. 저거 생각없이 쳤는데 교황이라고 나왔음. 뭥미?

7. 선일이가 공부를 정말 더럽게 안한다. 아니 공부는 둘째 치고 태도부터 안 되어있다. 어제부터 시험기간인데 시험 바로 전날에도 어떤 과목은 시험 범위를 아예 모르질 않나 교과서와 프린트물을 학교에 두고오질 않나 아주 가관이다. 엄마는 들들 볶으려고 하나 남자애의 반항심이란게 생각보다 엄청나 좀처럼 통하질 않고, 아빠는 말로는 '원래 소년이란 늦게 공부에 눈을 뜨는 법'이라고 하는데 은근 '이자슥은 학문에 정진할 놈은 아니'라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 같다. 말랑말랑한 중학생 머리가 한 두번만 말해주면 금방금방 외워버리는게 참 부럽기만 하던데 이놈이 공부를 안하니 어째서인지 내가 더 분노에 타오른다. 난 지금 해도 안돼 임마!!!ㅠㅠㅠ

8. 기사 보다가 결국 빵 터졌다. 야이것들아 니들이 뭔데 진교수를 패나효111 깔리지 말라고 외쳤는데ㅗ^^^^? 5일 딱 맞춰 시험이라 5일 대낮까지는 참고 견디기로 다짐했단 말이다1111 내가 ㅅㅂ로 ㄷㅇㅈ하는 사람으로서 지금 시청 앞 광장 출동 못하는게 얼마나 한맺히고 있는줄 아나열??ㅠㅠㅠㅠ슈ㅣ발 나 건드리지 마셈!!!!ㅠㅠㅠㅠㅠㅠㅠ젤바 내 앞에서 말도 꺼내지 마셈 나님 매우 크게 염장질린다!!11111...잠깐 그러고보니 이게 문제였나!! 온갖 스트레스의 원인은 바로 이건가!!!!!! 우리 그냥 미사 보게 해주세요11ㅇ<-<

by yu_k | 2008/07/03 00:46 | ▶ 평범한 오후

굉장한 전생


kyoko님 댁에서 보고 해봤다.
http://blcat.kr/@/life.php


[ 김하람 ] 님의 전생정보
아스트랄계에서 추출한 당신의 전생 정보 내역을 분석해본 결과,
당신은 21세기 한국에 살았던 백수였습니다.
그 당시에, 당신은 한국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는, 놀고먹고잤을때이고,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던 때는, 놀고먹고자다깼을때였으며,
당신의 죽음은, 놀고먹다급사함으로서 이루어졌습니다. 당신이 죽은 년도는 2006년이며 당신의 영혼은 몇년 전까지 동시간대에 두개가 존재했습니다.



...우와, 이거 뭔가 엄청 신빙성 있는걸!
나님의 소울메이트는 백수였구나! 근데 06년까지 나대신 놀고있었다니 엄청 분하다!!

by yu_k | 2008/07/01 13:59 | ▶ 평범한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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